[오피셜] 23년 전 박지성·이영표 동료였던 ‘네덜란드 전설’ 판 보멀, 벨기에 이끈다 ‘계약기간 2028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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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van Bommel
마르크 판 보멀(49·네덜란드) 감독이 벨기에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벨기에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보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8)까지 이끈다”고 발표했다.
판 보멀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선임도 완료됐다. 벨기에축구협회는 바우데베인 젠던 수석코치, 마르틴 마르텐스 수석코치, 레이니어 로베몬드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있던 코칭스태프 가운데서는 가이 마르텐스 골키퍼 코치가 유일하게 동행을 이어간다.
빈센트 마나르트 스포츠 디렉터는 “판 보멀 감독이 이 도전을 받아들여 매우 기쁘다”며 “그는 강한 동기부여와 야망을 갖춘 지도자다. 선수와 지도자로서 쌓은 국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벨기에가 더욱 성장하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판 보멀 감독은 “벨기에 사령탑이 된 것은 큰 영광이다. 저를 믿어준 벨기에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벨기에는 뛰어난 선수들과 엄청난 잠재력을 갖췄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규율 있고, 야망을 품으며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성공은 보장할 수 없지만, 노력과 정직함, 헌신은 약속할 수 있다. 매일 발전하고 벨기에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을 만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판 보멀 감독은 현역 시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AC밀란(이탈리아)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미드필더였다. A매치 통산 79경기에 출전했으며, 2010년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던 시절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남자축구 이해관계자위원회 위원, 이영표 울산 HD 사외이사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이들은 힘을 합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로 새 출발한 판 보멀 감독은 PSV 에인트호번, 볼프스부르크(독일), 로열 앤트워프(벨기에) 등을 이끌었다. 특히 로열 앤트워프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2023년 벨기에 프로리그와 크로키컵(벨기에컵) ‘더블(2관왕)’을 달성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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