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날게"…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불만 "올여름에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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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적을 원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가 이적을 원한다. 올여름 이적 시장이 중요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감독직을 유지한다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일 비앙코네로'는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와 니콜로 파지올리가 오랜 출장 정지로 인해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라며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월 이적 시장에도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호이비에르가 팀에 남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적을 원한다.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중앙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적 첫해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모든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불어넣었다. 안정적인 수비력이 인상적이었다. 대인 방어를 통해 상대에게 쉽게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지난 시즌 호이비에르는 총 44경기서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상당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이야기가 다르다.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원에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투입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총 25경기에 나섰고, 프리미어리그 22경기 중 선발 출전은 6경기뿐이었다. 그의 비중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경쟁도 치열하다. 비수마, 사르와 경쟁에서 밀렸는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과도 자리싸움에 나서야 한다. 호이비에르가 출전할 기회는 더욱 줄어들 수 있다.

호이비에르 계약은 2025년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 역시 이적료 회수를 위해 그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있다. 이 매체는 "호이비에르는 정기적으로 출전할 기회를 얻기 위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옹 등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유벤투스가 뽑힌다.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적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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