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이언 더블더블·맥컬럼 25점’ NOP, LAC 5연승 저지하며 4연승 질주

[점프볼=조영두 기자] 뉴올리언스가 클리퍼스의 5연승을 저지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7-106으로 승리했다.

자이언 윌리엄슨(21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CJ 맥컬럼(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브랜든 잉그램(1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허버트 존스(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4연승을 달린 뉴올리언스(30승 21패) 서부 컨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뉴올리언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맥컬럼이 3점슛을 터트렸고, 존스는 덩크슛을 꽂았다. 카와이 레너드와 제임스 하든에게 실점했지만 트레이 머피 3세가 외곽포 연속 3방을 집어넣었다. 2쿼터 하든과 노먼 파웰에게 점수를 내줬으나 요나스 발렌츄나스가 잇달아 공격을 성공시켰다. 잉그램과 맥컬럼의 득점을 더한 뉴올리언스는 55-47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뉴올리언스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윌리엄슨이 레이업을 얹어놓은데 이어 잉그램은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클리퍼스가 폴 조지와 레너드를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존스와 맥컬럼의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다니엘 타이스 또한 알토란같은 득점을 보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9-69, 여전히 뉴올리언스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이 연속 11점을 몰아쳤고, 호세 알바라도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이후 파웰과 조지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맥컬럼이 3점슛에 이어 중거리슛을 성공,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뉴올리언스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하든(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레너드(1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지만 뉴올리언스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5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34승 16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NBA] ‘자이언 더블더블·맥컬럼 25점’ NOP, LAC 5연승 저지하며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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