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약속의 3쿼터' GSW, PHI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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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약속의 3쿼터' GSW, PHI 꺾고 2연승 질주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오랜만에 골든스테이트의 약속의 3쿼터가 돌아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7-104로 승리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9점 3리바운드에 그쳤으나, 조나단 쿠밍가가 18점 6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가 21점 10리바운드, 클레이 탐슨이 18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12점 3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뜨거운 화력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두 팀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골든스테이트는 외곽슛에 심각한 난조를 겪었다. 에이스 커리를 포함한 모든 선수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시도한 7개의 3점 중 1개를 성공하는 데 그쳤고, 1쿼터 15점에 그치는 득점 난조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도 공격에서 어려움은 마찬가지였다. 에이스 조엘 엠비드의 공백이 크게 나타났다. 필라델피아도 1쿼터 22점에 그치는 빈공으로 답답한 공격을 보였다.

2쿼터,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쿠밍가와 위긴스, 두 포워드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활약했다. 여기에 커리가 외곽포로 지원하며 공격에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48-45,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의 약속의 3쿼터가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강력한 수비가 있었다. 전반에도 좋은 수비를 뽐낸 골든스테이트의 방패가 3쿼터에도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는 맥시를 활용해 활로를 뚫어보려고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했다. 탐슨이 3쿼터 3점슛 2개 포함 9점을 기록하며 폭발했고, 전반 내내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끈 위긴스와 쿠밍가의 활약이 3쿼터에도 이어졌다.

43-23, 압도적인 3쿼터를 보인 골든스테이트가 91-68로 3쿼터를 마쳤다.

사실상 3쿼터에 승부가 결정된 경기였다. 두 팀은 4쿼터, 벤치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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