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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개뿐이지만 떠날 가능성은 낮다"…美 잇단 전망, "SF는 이정후 쉽게 못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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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각 구단의 주요 트레이드 후보를 분석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를 유일한 대상으로 꼽았다.

그 이유는 장타력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홈런 5개를 기록 중이며 최근 애슬레틱스전 이후 22경기 연속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장타 생산이 중요한 외야 자원 시장에서는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아 다른 구단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곧 생산성 부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정후는 2루타 21개와 3루타 3개를 기록하며 장타율 0.424를 마크, 주전 우익수 가운데 상위권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자신의 타격 스타일을 바탕으로 꾸준한 출루와 장타를 만들어내며 공격 기여도를 입증하고 있다.

같은 날 뉴욕포스트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선수별로 분류하면서 이정후를 낮은 가능성 등급에 포함시켰다.
에반 웨벡 기자는 "구단 운영을 총괄하는 버스터 포지가 절대 트레이드하지 않겠다고 밝힌 로건 웹을 제외하면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가 이정후"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라는 상징성과 글로벌 인지도까지 감안하면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내보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반면 트레이드설 자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가장 꾸준히 연결되는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외야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 나우도 필라델피아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매체는 이정후의 홈런 수가 적은 배경에는 홈구장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는 우중간이 깊고 높은 펜스, 맥코비만에서 불어오는 맞바람까지 더해져 좌타자에게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으로 꼽힌다. 실제 올 시즌 좌타자 홈런 파크팩터는 72로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이다.
반대로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는 좌타자에게 가장 유리한 홈런 구장 가운데 하나다. 좌타자 홈런 파크팩터가 131에 달하는 만큼, 이정후가 이적할 경우 홈런 생산력이 지금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지 분위기는 여전히 "이적설은 있어도 실제 트레이드는 쉽지 않다"는 쪽에 가깝다. 공격 생산성과 팀 내 상징성, 팬들의 지지, 글로벌 마케팅 가치까지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쉽게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홈런 5개뿐이지만 떠날 가능성은 낮다"…美 잇단 전망, "SF는 이정후 쉽게 못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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