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황희찬 동료’ 전례 없는 행동으로 사상 초유의 사태 벌어졌다…英 BBC 충격 “이적 요청 거부되자 훈련 훼방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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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u Arokodare
이적 요청이 거부되자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불만을 표출한 톨루 아로코다레(25·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아로코다레가 훈련 도중 훈련장을 떠나기를 거부하면서 훈련 세션을 취소하게 만들었다”며 “아로코다레는 훈련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부인했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원래 자신이 참여할 예정이 아니었던 훈련 세션에 억지로 끼어들어 훼방을 놓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로코다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피오렌티나 이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불만을 느껴 이 같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벌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아로코다레를 영입하길 원하는 트라브존스포르와 피오렌티나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책정한 이적료에 상응한 트라브존스포르의 제안만 받아들이고 피오렌티나의 제안은 거절했다.
아로코다레의 돌발 행동으로 훈련 세션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세자르 페이소투 감독은 결국 훈련 세션을 전면 취소했다. 아울러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이날 영국 메이든헤드의 요크 로드에서 열린 메이든헤드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 출전 명단에서도 아로코다레를 제외하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아로코다레는 결국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보도를 보고 매우 놀랐고 실망했다. 많은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커리어 내내 저는 항상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왔고, 또 최고 수준의 훈련 태도를 유지하는 데 큰 자부심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언제든 동료들과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며 “여전히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계약 관계에 있으며, 제 유일한 의도는 그 계약에 따라 훈련하고 제 역할을 다해 구단에 기여함으로써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로코다레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2400만 파운드(약 471억 원)를 기록하며 헹크를 떠나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와 함께 오현규와 함께 뛰던 그는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한국 선수와 인연을 이어갔다. 다만 기대와 달리 활약은 아쉬웠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 동안 단 6골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로 결국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이에 아로코다레는 올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고, 구애를 보내고 있는 피오렌티나로 이적하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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