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이어 또다시 한국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 佛 단독 보도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떠오른 르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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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베 르나르(57·프랑스) 감독이 한국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튀니지를 잠시 이끌었던 르나르 감독은 여전히 많은 구애를 받고 있다. 아프리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으로 재임하면서 남긴 인상적인 성과는 여전히 기준점으로 꼽히고 있다”며 “여러 한국 소식통에 따르면 수많은 제안을 받고 있는 르나르 감독은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 한국은 대한축구협회장 부재로 인해 기본적인 행정 업무가 마비된 터라 차기 사령탑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공고를 내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실제로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르나르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고려되고 있는진 불분명하다. 더군다나 르나르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네갈, 알제리 등과도 연결되고 있어 일종의 몸값을 올리려는 속셈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전부터 몸값을 올리기 위해 일부러 여러 곳에 자신의 프로필을 돌리면서 경쟁을 붙이고, 또 협상 때마다 막대한 연봉을 요구하기로 악명 높았다.
지난 1999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르나르 감독은 2012 적도 기니·가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잠비아를 이끌고 우승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코트디부아르 지휘봉을 잡고 2015 적도 기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해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릴 OSC(프랑스),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을 이끌면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 재임 시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런 르나르 감독은 2년 전 한국 차기 사령탑 후보에도 올랐던 바 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끝난 후 성적 부진과 근태 논란을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후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고, 르나르 감독을 검토했다. 당시 한 에이전시 대표의 폭로에 따르면 르나르 감독은 모든 조건을 수락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무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불공정 논란 속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한편, 르나르 감독 이외에도 한국 차기 사령탑 후보로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고 ‘더블(2관왕)’을 달성한 거스 포옛 감독과 한국 역대 최장수 사령탑으로 등극한 데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16강 진출시킨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최근엔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지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2년 전에 이어 또다시 한국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 佛 단독 보도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떠오른 르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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