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사령탑 "이동 최소화·차분한 준비… 2026 월드컵 한국전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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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홍명보호와의 첫 경기에 모든 집중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체코축구협회는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베이스캠프지에 도착한 코우베크 감독의 출사표를 전했다.
코우베크 감독은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 활주로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전까지 일주일이 남았고, 앞으로 일정한 스케줄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동이 줄어들어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생각과 집중력을 첫 경기(한국전)에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동은 순조로웠고 불평할 점이 전혀 없다"며 "과테말라전(3-1 승) 승리가 큰 동기부여가 돼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와 경쟁하는 체코는 그룹에서 유일하게 멕시코가 아닌 미국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기 전 이미 미국으로 베이스캠프가 결정된 탓이다.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밟는 체코는 한국(12일 오전 11시), 남아공(19일 오전 1시), 멕시코(25일 오전 10시)를 차례로 상대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코우베크 감독은 댈러스의 무더위도 언급했다. 그는 "오후에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 훈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선수들이 지치지 않도록 아침 훈련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훈련과 회복을 병행하며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예고한 그는 "교민들이 응원해 준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팬들을 향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도 "과테말라전 승리가 우리에게 중요한 자신감이 됐다"며 "이 경험을 첫 경기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많은 응원을 받을지 궁금하다. 경기장에서든 집에서든 모든 팬이 우리를 응원할 거라 믿는다"며 월드컵 무대에 대한 설렘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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