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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의 월드컵 본선인데…에볼라 공포에 발목 잡힌 민주콩고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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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악재에 직면했다.

민주콩고는 오는 9일 스페인에서 칠레와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스페인 당국이 에볼라 확산 우려를 이유로 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최근 민주콩고 내에서 에볼라로 인해 150명 이상이 사망했다.

축구협회는 이미 킨샤사에서 열려던 월드컵 출정식과 국내 훈련 일정도 모두 취소한 상태다.

더 큰 문제는 미국 입국이다. 미국 정부는 민주콩고 선수단에 대해 3주간의 자가격리를 요구했다. 일정상 오는 18일 포르투갈과 첫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이 조치가 그대로 적용될 경우 본선 참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재 FIFA와 미국 정부는 예외 조항 마련을 놓고 고심 중이다.

출정식 무산, 평가전 취소, 입국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선수단의 심리적 동요가 커지고 있다. 반세기 만의 꿈을 이룬 민주콩고의 월드컵 도전이 험난한 상황이다.



52년 만의 월드컵 본선인데…에볼라 공포에 발목 잡힌 민주콩고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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